세상엔 다양한 직업이 있지만
몇 년간은 '엄마'로만 살아와서
'나'라는 사람에 대한 고민이 
몰려올 때가 있었어요.

엄마나 누군가의 아내라는 
자리가 싫은 건 아니였지만
저만의 직업이 필요하다는 
느낌이었달까요...

그래서 육아와 함께 할 수 있는
직업을 알아보게 되었고
어린이 과학실험 지도사라는 
직업에 대해 알게 되었답니다.

어린이 과학실험 지도사는 사고력,
집중력, 관찰력을 상승시키는 
즐거운 실험을 하면서 
아이들을 지도하는 선생님인데요.

전공이나 나이, 학력 상관없이
초등과학실험 지도사 교육을 
수료하면 도전해볼 수 있다기에
저도 도전을 결심하게 되었어요. 

첫째가 3학년 때 즈음엔가 
방과후 과목에 과학실험반을 
신청하고 싶다길래 알아봤더니
이게 인기가 꽤 많더라고요.

아이가 혹시 과학을 좋아하나?
하는 생각이 들기도 했는데
어리다보니 친구들한테 인기가
많다고 하니 저희집 애도 호기심이
생겼었지 않았나 싶어요 ㅎ 

어린이 과학실험 과정을 보니 
아이들의 궁금증을 채워줄 수 있는
부분들이 굉장히 많아서
인기가 많을 법 하다고 느꼈고
최종적으론 취업에 성공했답니다.

그리고 그렇게 어린이 과학실험
선생님이 되기 위해 도전한 후 
새직업을 찾은지도 어느덧
3년이라는 시간이 되었는데요.

과학실험 수업은 아동기관, 
방과후학교, 도서관 등 다양한 
곳에서 진행되고 있다보니 
여러곳에서 활동하고 있답니다.

나이, 전공 상관이 없는 대신
경력은 꽤 보는 직업인지라 
경력이 쌓일수록 좋아서 
노후에도 꾸준하고 안정적인
수입을 벌기 딱 좋아요.

프리랜서처럼 일이 가능하니 
스케줄 조절도 비교적 편해서
아이 돌보면서도 열심히 
일을 하고 있답니다.

특히 '선생님' 소리를 듣는다는게
가장 뿌듯했던 것 같아요 ㅎ

전 과학실험 선생님이 되기 위해서
강사 양성 전문 아카데미에서 
아동과학실험지도사 과정을 
듣고 공부를 했는데요.

실제 과학실험 지도사로 활동중이신
선생님의 지도, 교수법과 함께
탄탄한 커리큘럼으로 배울 수 있어서
정말 큰 도움을 받았답니다.

아이들에게 어떻게 설명해주면 
좋은지부터 수업 시간은 어떻게
나누면 될지, 주의사항은 뭔지 등 
완벽히 실무에 맞춰 진행되는 수업이라
저도 배우면서 과학실험반에 있는듯한
기분이 들기도 했었어요ㅋㅋ

거기다 이곳에서는 자격증 수료 후
취업지원서비스까지 제공해주신대서
길게 고민하지 않고 이곳에서 
배워서 시작했던 기억이 나요.

수강생으로 등록을 넣으니 
2일 정도가 지나서 집으로 
20여가지 실험 도구가 들어있는
과학실험키트를 보내주셨는데요.

덕분에 강좌만 보는게 아니라 
실제로 아이들과 함께 실험을 
해보며 경험을 쌓을 수 있었어요.

단순히 책만 보면서 글을 적고,
혹은 글을 보기만 하는 방식의
수업이 아니라 선생님들의 지도방법,
순서를 그대로 익히기 딱이었죠.

오히려 저보다도 아이들이 
더 열심히 하더라고요 

아이들의 학년에 따라서 
정규 커리큘럼을 나눠놓으셔서
아이들의 이해도나 수준에 맞춰서
주제를 정할 수도 있었어요.

예를 들자면 '와플만들기'가
과정에 포함되어 있는데요.

단순히 간식을 만들어 먹는 
시간은 아니고 재료의 물질상태를
파악하고 가해진 열에 의해서
달라지는 결과물을 확인해는 거에요.

이거 말고도 나침반 만들기나 
액체 탑 쌓기, 삼투압 현상 등 

생각치도 못했던 방식으로 수업을
진행하는 경우가 많아서 저도 
좀 깜짝 놀라기도 했답니다 ㅎㅎ
아이들이 진짜 재미있게 
잘 따라오더라고요.

거기다 교과서와 연계된 내용도
있어서 부모님들의 호평도
굉장히 자주 듣는 편이에요.

장점은 여기에서 끝나지 않아요.
기관에선 강의 한 차시마다 
학습지도안 자료도 함께 따로
제공을 해주시거든요. 

학습지도안은 학교에서 수업을
진행하기 위해선 필수로 필요한
자료라고 보시면 되는데요.

초보자에겐 이런 자료 준비
하나도 버겁기 마련인데
이렇게 제공받아서 쓸 수 있으니
전 보다 쉽게 시작했답니다.

오랜 경험에서 얻은 노하우들을
전문가에게 얻고 시작하니 
자신감도 생기고 든든해서 
기관의 도움을 받아 시작하길
잘 했다는 생각까지 들었어요.

처음엔 이력서를 쓴지
한참 되기도 했고
어디서 어떻게 지원을 넣어야할지
아는게 없어서 엄청 막막했는데
기관에서 다 도와주시더라고요.

전국의 채용 정보를 실시간으로
모아서 올려주시는 건 물론
이력서나 자소서 피드백까지
하나하나 다 챙겨주셨어요.

거기다 실제 수업에 참여해서 
보조교사로 경험을 쌓아볼 수 있게
실습지원도 지원해주셨는데
이게 진짜 큰 도움이 되었답니다.

아이들 한, 두명을 가르쳐보는 것과 
실제 수업에 참여해서 여러 아이들을 
가르치는 건 생각보다 차이가 
꽤 크게 느껴지더라구요.

그리고 아동과학지도사로 활동하면서
쓰는 과학실험도구는 기관에서 
따로 운영중인 쇼핑몰을 통해서 
사서 쓰고 있는데요.

기관에서 운영중인 쇼핑몰을 
이용하면 시중가보다 더 싼 
가격으로 교구를 살 수 있거든요.

이런저런 다양한 지원들이 
많다보니 3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이곳의 도움을 받아가면서 
꾸준하게 활동할 수 있었던거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어요.

제가 어린이 과학실험 강사로써
활동하며 느낀게 있다면...

교육효과와 동시에 아이들이
재미를 느낄 수 있는 수업이
가장 좋은 수업이라는 거였어요.
아이들은 흥미가 없으면 보통
거들떠도 안 보는 편이잖아요 ㅎ

이렇게 안정적인 직업을 
찾을 수 있었어서 얼마나 
다행인지...

혹시 관심 있으시다면 
제가 도움 받은 곳 확인해보시라고
사이트 남겨두고 갈게요.

과학실험지도사 과정 말고도
다양한 과정들이 많으니
본인에게 맞는 과정 찾아서
도전해보시길 바랍니다.

어린이 과학실험지도사 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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